이제 봄이라 하자

by 신화창조
이른 봄.jpg

햇살 부서지는 2월 어느 날

한 겨울 덧옷 뜰 앞에 벗어두고

설렁설렁 걷기 좋은 날


종다리 노고지리 하늘을 날고

길 언덕 들풀 고개 내밀어

물 오른 가지 꽃잎을 재촉하네.


어느덧 먼 산 다가와 가벼이 서고

같이 온 아지랑이 몸을 흔드네.

아 이러니 이제 봄이라 하자.

노고지리.jpg


화, 금 연재
이전 21화동무야 그자 산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