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야 그자 산들 가자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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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야 그자 산들 가자.

어제는 바람 불고 흰 눈 오더니

오늘은 눈 녹은 자리에 쑥나물 돋더라.


동무야 그자 산들 가자.

하늘엔 종다리 바삐 다니고

언덕 우에 홍매는 이른 머리를 내밀더라.


동무야 그자 산들 가자.

긴 겨울 끝동 봄 우수 지날 무렵

서런 마음 털어내 봄맞이 가자.


동무야 동무야 내 동무야

산수유 너머 봄풀 같은 내 동무야.

어서 나와 산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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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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