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첫사랑처럼 살랑살랑 춤추는 날
봄 아지랑이 벅찬 숨으로 피어오르는 날
봄 새 날갯짓 비로소 흥겹게 노래하는 날
봄 산에 가세.
속 깊이 기다린 저 손님 끝내 오지 않아도
애끓는 기다림 잊은 듯 살며시 내려놓고서
봄에 취한 듯 향기에 취한 듯 잰걸음으로
봄 산 우리 정원으로 봄놀이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