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트기 전
어둔 밤 가실 무렵
타다닥 도마 소리
살가운 아침밥 냄새
빼에치치 태백 가는
영동선 열차
싸리문을 넘은
이웃집 개 짖는 소리
어느새 처마 끝엔
접동새 재재접동
새벽닭 우는 소리
소여물 익는 냄새
무명이불에 묻은
게으른 밤의 졸음
어서 일어나라,
할머니 지청구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