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책을 권하다
거대한 산을 오르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등반가를 두고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두려움을 아는 사람들이다.
암벽을 타면서 한 발만 헛디뎌도 죽을 수도 있다고 어느 등반가는 생각한다. 그가 내딛는 발걸음은 과감하기보단 매우 신중하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인정하고 가장 잘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다.
한 등반가가 이룩한 대단한 성취를,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밑바닥 땅에서부터 거꾸로 올려다보기. 나는 진정으로 두려움을 아는 용기란 무엇인지, 이 책 한 권으로 그러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파타고니아의 뿌리, 클린 클라이밍
'파타고니아'로 초심을 찾다
파타고니아의 사명(Mission Statement)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Our Reason for Being(파타고니아의 존재 이유)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업을 이용하고, 자원을 투자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때로는 상상력을 활용하기
Core Values(핵심 가치)
‘단순함’과 ‘기능성’
Build the best products(최고의 제품)
몇 세대에 걸쳐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품을 만드는 것
Cause no unnecessary harm(불필요한 환경 피해의 최소화)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업행위가 환경에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사회와 함께 모색하기
Use business to protect nature(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
자연과 생명의 안정과 온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기
Not bound by convention(새로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내기
파타고니아의 쉼표, 발자국 찾기
파타고니아의 책임감, 그리고 자신감
여담이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하고 싶은 게 많아 진다. 서핑도 하고 싶고 낚시도 하고 싶다. 나는 훗날 암벽 등반에 도전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