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의 경계에서
나는 펜을 들지 않았다
코드 한 줄 쓰지 않았고 새로운 문장을 짓지도 않았다
그런데 화면 위엔 무언가가 내 취향을 닮았다
익숙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의 요청에 따라 AI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정교하게, 익숙하게 기억의 잔해들이 섞힌 새로워 보이는 것들.
저작권이란 단지 소유의 표시가 아니라
창작자의 노동과 감정과 그 생각에 깃든 권리이다.
그러나 AI는 묻지 않는다.
"이건 누구의 것입니까?"
나는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저작권은 나의 것이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도 나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기억한다.
만들지 않았더라도, 소유엔 그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비비로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