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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블리 Aug 10. 2021

[비블리 큐레이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음식 #문화사

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반찬으로 먹은 감자볶음, 디저트로 먹은 팥빙수, 한 솥 가득 끓여놓은 카레... 오늘의 식탁에 올라왔던 음식들이 사실 수십, 수백 년 전부터 역사를 이어온 음식이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한국사를 바꾼 짜장면과 믹스커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최초의 조선 요리책 속 수많은 한식 레시피, 이민의 역사가 담긴 피시 앤 칩스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문화사를 읽어보세요!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7만 명 이상이 수강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재미와 풍미가 넘치는 천재 언어학 교수의 식탁. 호기심과 상상력 풍부한 그가 메뉴를 읽으며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게 할 것이다. 낯선 단어들 속에서 풍부한 교양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이국적 풍미와 다양한 재료를 맛깔나게 버무린 그의 탁월한 글은 단지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허기를 품격 있게 채워줄 즐거운 만찬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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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맛>, 정명섭

“우리가 먹어온 것이 우리를 만들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백 년 전에 시작되었다” 즉석카레부터 믹스커피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를 해명하고자 한 인문교양서.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입맛은 사실 최근에 길들여진 결과일 수 있다.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 문화는 언제 비롯되었느냐는 기원이 아니라 지금 누가 누리고 있는지에 따라 정체성이 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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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황교익

 '순대는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진리다, 아니다 초장이다, 아니다 막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갑론을박을 벌이며 순대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다 보면 똑같은 순대라도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말이 맛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정사에서부터 민간에 떠도는 야사,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지역민들의 인터뷰 등을 버무려 차려낸 음식 이야기 한 상이다. 당신을 수다쟁이 미식가로 안내할, 음식들의 숨은 유래와 발자취, 친숙한 먹거리에 대한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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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이용기

일제강점기 재야 지식인 이용기 선생이 정리한 최초의 조선 요리 모음집. 한식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모두가 소장해야 할 100년 전의 레시피북이다. 1924년 당시 표지에 그림을 넣어 채색한 최초의 음식 책으로 등장하여 19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 판매되었다. 음식의 유래나 풍속,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음식과 외국 음식의 수용 등 근대로 접어든 우리 음식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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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케첩과 레몬을 곁들인 굴로 만든 오르되브르를 입에 넣는 순간에도 역사 속 여러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온수지에서 굴을 양식하던 장면이나 신대륙에서 온 토마토가 중국이 기원인 발효 소스 케첩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생각할 수도 있고, 인도 북동부가 원산지인 레몬이 유럽에 전해진 경로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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