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문화사
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반찬으로 먹은 감자볶음, 디저트로 먹은 팥빙수, 한 솥 가득 끓여놓은 카레... 오늘의 식탁에 올라왔던 음식들이 사실 수십, 수백 년 전부터 역사를 이어온 음식이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한국사를 바꾼 짜장면과 믹스커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최초의 조선 요리책 속 수많은 한식 레시피, 이민의 역사가 담긴 피시 앤 칩스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문화사를 읽어보세요!
7만 명 이상이 수강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재미와 풍미가 넘치는 천재 언어학 교수의 식탁. 호기심과 상상력 풍부한 그가 메뉴를 읽으며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게 할 것이다. 낯선 단어들 속에서 풍부한 교양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이국적 풍미와 다양한 재료를 맛깔나게 버무린 그의 탁월한 글은 단지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허기를 품격 있게 채워줄 즐거운 만찬을 약속한다.
“우리가 먹어온 것이 우리를 만들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백 년 전에 시작되었다” 즉석카레부터 믹스커피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를 해명하고자 한 인문교양서.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입맛은 사실 최근에 길들여진 결과일 수 있다.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 문화는 언제 비롯되었느냐는 기원이 아니라 지금 누가 누리고 있는지에 따라 정체성이 규정된다!
'순대는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진리다, 아니다 초장이다, 아니다 막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갑론을박을 벌이며 순대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다 보면 똑같은 순대라도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말이 맛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정사에서부터 민간에 떠도는 야사,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지역민들의 인터뷰 등을 버무려 차려낸 음식 이야기 한 상이다. 당신을 수다쟁이 미식가로 안내할, 음식들의 숨은 유래와 발자취, 친숙한 먹거리에 대한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지금 만나보자.
일제강점기 재야 지식인 이용기 선생이 정리한 최초의 조선 요리 모음집. 한식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모두가 소장해야 할 100년 전의 레시피북이다. 1924년 당시 표지에 그림을 넣어 채색한 최초의 음식 책으로 등장하여 19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 판매되었다. 음식의 유래나 풍속,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음식과 외국 음식의 수용 등 근대로 접어든 우리 음식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케첩과 레몬을 곁들인 굴로 만든 오르되브르를 입에 넣는 순간에도 역사 속 여러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온수지에서 굴을 양식하던 장면이나 신대륙에서 온 토마토가 중국이 기원인 발효 소스 케첩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생각할 수도 있고, 인도 북동부가 원산지인 레몬이 유럽에 전해진 경로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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