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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블리 Oct 05. 2021

[비블리 큐레이션]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동물 #유기동물

긴 연휴가 찾아올 때마다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등 미루던 일을 꿈꿉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잔인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설날과 추석, 여름휴가가 지나고 나면 항상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유기동물이 많다고 소문이 난 동네에는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들이 고의로 버리고 가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보호소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겠지만, 그리 희망적인 일은 아닐겁니다. 이미 반려동물과 평생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과 반려인이 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이 큐레이션을 선물합니다.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고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니까요! 언제나 함께 외쳐주세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 엠마 밀네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선택할까? 인간은 저 보기 좋으라고 인위적인 번식으로 납작한 얼굴, 큰 눈, 짧은 다리, 긴 허리, 접힌 귀, 주름 잡힌 피부를 가진 동물을 만들었다. 그런 동물을 선택하는 것은 학대에 가까운 교배를 통해 태어난 동물의 잔인한 거래를 지속시키는 일이다. 이렇게 억지로 만든 품종 개,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책은 품종 문제의 심각성을 국내에 처음으로 드러내는 책이다. 감춰졌던 품종 동물에 대한 비밀을 알리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동물을 만나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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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하재영

번식장, 보호소, 개농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한마리의 강아지에서 시작한 여정이 동물권에 대한 윤리적·철학적 고민으로 확장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곱씹게 한다.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한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은 곧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기도 하다는 작가의 말은 동물과 함께 살아야 하는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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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 교과서>, 페르난도 카마초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사람들은 개에게 신체적·행동적 문제가 있어서 버려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기견은 아무 문제도 없다. 문제는 버린 사람에게 있다. 개는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책은 버려진 개들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우리가 개에게 찾아주려는 것은 집이 아니라 가족이다. 보호소에서 처음 만나 개와 인사를 나누는 방법부터 마지막 입양자를 선택하는 것까지 꼼꼼하고 세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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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김보경

현대 사회는 동물 착취를 기반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동물을 귀여워하며 함께 살다가 한 순간 유기하면서 그들의 감정을 착취하고, 동물을 먹고, 입으면서 그들의 육체를 착취하고, 동물원 동물과 동물 쇼를 즐기면서 그들의 노동을 착취한다. 약자 착취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동물은 가장 약자의 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스스로 동물의 목소리가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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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이용한,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캣맘과 애묘인을 위한 길고양이 가이드북. 길고양이와 캣맘, 캣대디가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저자들의 수년에 걸친 길고양이 돌보기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전한다. 길고양이 밥 주기나 인도적인 TNR 방법, 길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은 물론 길고양이로 인한 다툼에서 상대를 설득하는 법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애니멀 호더 문제, 고양이 톡소플라즈마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눌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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