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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

by 비꽃

처음 가져왔을 때는 그림에 제목이 없었다.


딸: 엄마! 이 그림 어때?

나: 그림에서 바람이 느껴지네.

딸: 살랑살랑? 포근포근?

나: 응. 살랑살랑 봄바람 같은??

딸: 정했어. 살랑살랑 봄바람이라고.


3분 뒤에 이름과 제목을 적어왔다.

그렇게 완성된 딸아이의 살랑살랑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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