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청소... 너란 녀석 어렵다.

일주일마다 발생하는 고민.

by 빛나지예 변지혜


"칙칙... 쓱싹쓱싹..."

오늘따라 유난히 화장실의 물때가 더러워져 보여서 오른쪽 손으로는 화장실 솔을. 왼쪽 손으로는 거품 나오는 락스를 통을 들었다. 샤워를 다 한 뒤, 고무장갑을 끼고 하는 만만의 준비 태세에 마음마저 비장해진다.


여름철. 화장실의 눅눅한 습기 환경이 심해졌다. 통풍도 잘 안되어서, 선풍기로 말리도록 노력하지만, 그래도 물때가 더 자주 생기곤 하는 요즘이다.


물 때뿐만 아니라 머리카락과 화장실 배구수까지 3번씩 이상은 문질러주고 나서야, 그 더러웠던 자리가 깨끗해진다. 고작 2평 정도의 작은 화장실인데도 청소가 이렇게 힘든데... 더 큰 화장실을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정말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한다는 건 정말 힘들 일인듯하다.


화장실 청소는 정말 마음먹었을 때 하는 편이다. 매일 샤워 후 머리를 말린 다음 청소를 하면, 화장실이 더러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안 날 텐데... 성격이 깔끔 치 못해서, 몰아서 하게 된다. 그래도 막상 청소를 다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가득 해 진다. 또한 다음 날 아침 화장실을 사용할 때 깨끗함을 보게 되면, 기분도 상쾌해지니 안 할 수가 없게 되는 것 같다.

쉽게 화장실 청소를 하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다. 청소를 한다고 문질렀지만, 물 때가 그대로 빨리 생기기에...


가끔 다른 곳에 놀러 가면, 화장실에 욕조가 있는 곳으로 가곤 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목부터 다리까지 따뜻한 물속에 두는 것은 정말 포근하고, 나른 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나중에 이사가게 되면, 화장실에 욕조 있는 집으로 이사 가야 지하고 마음을 먹곤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생각이 드는 건, 매일 욕조를 쓸 거면, 매일 욕조도 같이 청소해줘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조건이 붙게 된다는 걸 깨닫고 난 이후, 그저 나의 꿈의 상상의 바람으로만 그쳐버렸다.


하고 나면 뿌듯하지만, 막상 마음먹기. 까지가 오래 걸리는 이것. 화장실 청소. (적어도 나에게는.) 나의 평생 숙제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일주일마다 화장실 청소하는 것이 고민인 1인 가구의 고민을 털어놔본다.


다른 자취 1인 가구들도 화장실 청소가 고민이지 않을까. 내가 고민이기에...


혹시 화장실 청소 꿀팁 있으신 분들~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안 될까용:D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청소 #화장실청소 #고민

매거진의 이전글나의 내면의 미소 집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