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by 바이서클키즈


216. “그래도 그것이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 중 하나다.”




마땅히 내게 이미 왔어야 할 연락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을 때 아주 한참 그 근방에서 서성이게 된다. 애써 용기 낸 것들이 거절당하기를 기도하기도 했었다. 충동과 용기는 서로 닮아 있어서 나는 언젠가 낮게 숨죽이고 있던 용기를 새로이 발견했다. 내게 보다 자연스러운 것은 타인에 대한 억지스러운 호기심보다 무심함이었단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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