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촛불은 종북'.. 칠전팔기 하나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탄핵 국면.
그 와중에 대중 행사로는 처음 잡은 화재로 타버린
대구 서문시장 방문.
상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보니
불 탄 시장은 들어와 보지도 않고, 상인들은 만나 보지도 않고 자리를 뜬 듯 하다.
그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장 입구에서
박 대통령 힘내라고 하야하지 말라고, 하면 안된다고 박수치고 난리 피운 모양이다.
박 대통령은 이거 보고 간 모양이고.
상인 한 분이 울부짖는다. 대한민국에 이런 일은 없는 거라고, 이게 상식이 있는 사람들 이냐고.
안타깝지만, 그 대구의 평범한 상인과 농민, 시민들이 지금의 그 상식도 뭣도 없는 사람들을 국가권력의 정점으로 만들었고,
아직도, 하야하시면 안됩니다. 쫒아다니는 사람들이,
촛불은 종북이라는 윤창중 같은 자가 죽지않고 썩은 숨을 쉬고 뱉어낼 토양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다 떠나서 진짜 궁금하긴 하다.
홍보도 정무도 저렇게 하라고 하진 않았을 건데,
누가 왜 박근혜 대통령을 서문시장에 보내 저렇게 하게 했는지,
그낭 '응원'의 목소리가 그리웠던거?
끝까지 예측불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