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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이번 대선의 변수가 아니다

강아지 게이트?..'꼬라지 하고는~~' 나상실의 재림

by big andy

지난주 갤럽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지지율,

마의 10%대 지지율을 처음 돌파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주 같은 조사에선 20%대에 근접하며

문재인 반기문과 함께 확실한 3강구도를 형성했다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강 1중으로 주춤한 모양이다.


이재명 시장은 본인의 대선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려는지 이유와 명분도 확실하다.


http://v.media.daum.net/v/20161211064205351

두자리수 지지율에 출마 의지와 명분.


대선 도전에 필요한 내외의 조건을 다 갖추었다.


하여 이재명은 이번 대선의 변수가 아니다.

'상수'다.

그를 빼놓고 이번 대선을 논할 수는 없는 구조가 됐다.

그럼에도 그를 계속 '변수' 정도로 취급하는건

현상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거나,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거,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변호사랑 성남시장 정도밖에 해보지 않는 그의 경력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있는듯 한데 이엮시

큰 문제는 아닌듯하다.


5.16 쿠데타 후 공화당을 만들고 중앙정보부를 만들고,

그 자신 3,40대에 중앙정보부장으로 국무총리로,


그의 말대로 '나라를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 해 본 김종필은 육사 나와서 중령 해본게 경력의

전부였던 사람이다.


그것도 1948년 입학한 육사8기, 전쟁통에 4년제 교육도 다 못받고 임관한, 지금으로 치면 대학 중퇴 학력이다.


그럼에도 1960년대 김종필이 작게는 3공화국,

크게는 대한민국의 기틀과 초석을 놓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반면교사로, 대통령의 딸로 육영수 저격이후 영부인 역할을 대행하며 청와대 돌아가는 생리도 알고,


거대보수정당 당 대표에 비대워원장 하며

'선거의 여왕' 이라고 까지 불렸던 박근혜가 대통령 된 뒤 지금 나라 꼬라지가 꼬라지인가.


일부 일본 언론들은 고영태가 차순실이 맡긴 강아지 놔두고 골프치러 나가 차순실한테 깨지고,


이에 앙심 품고 바리바리 싸들고 티비조선에 일러바친데서 이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촉발된 것을 두고

'강아지 게이트' 라고 부르며 낄낄대고 있다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나라의 격을 '개' 수준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름도 비슷한 순실과 상실,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주연한 나상실이 입에 달고 달았던 대사.


'꼬라지 하고는~~맘에 안들어.' 가 절로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암튼 다시 대선으로 돌아가면 대선주자에게 필수적인거는 반드시 대권을 쟁취하겠다는 권력에의 의지,


그리고 그 의지를 통해 쥐게 될 권력을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위해 어느정도로 행사할 것인지 아닐까 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 권력 쟁취 의지와

권력 행사 방향과 강도, 목표,

실제 권력을 실행해 실현하려는 의지와 명분이

선명하고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이른바 '확장성'.

어디까지 갈지 흥미롭다. 지켜볼 일이다.


http://v.media.daum.net/v/20161211002451815


7차 촛불집회부터 손팻말 글귀 등 주요 구호가 바뀐 모양이다.


박근혜 하야나 탄핵에서 '즉각퇴진'과 '구속' 으로.


나상실이 말했다.


"이봐, 어린이들. 한번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오지 않아. 인생은 다 그런 거야."


지나간 자장면도, 지나간 물도 돌릴 수 없다.

열흘 붉은 꽃 없다. 한번 떨어진 권력은 더더욱 다시

꽃 피울수 없다.


그래서 그때 잘할 걸 하는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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