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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름 Feb 04. 2021

태블로,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효율적 의사소통 & 의사결정을 위한 시각화 도구로써 태블로

"데이터가 많고 방대한데 정리가 안 돼서 막막할 때... 어떻게 하면 좋지?"



회사에 무언가 데이터를 모으고 있거나 데이터가 발생은 하고 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어려울 때가 있지 않나요?


또는 기존의 보고에서 제대로 된 인사이트를 얻기 어려워 고민할 때가 있지는 않나요?


이런 때 제가 추천드리는 툴은 태블로인데요. 시각화 툴인 태블로가 왜 도움이 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사례 위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왜 하필 시각화일까?


인간의 시각 지각 능력은 몹시 뛰어나서 작은 주의력 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만큼 시각적인 인지 부분은 몹시 중요해서 인지과학 연구나 뇌과학 연구도 시각적 정보처리를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례를 하나 살펴 볼까요?



 위는 '선릉역 주변'이라는 위치 정보를 지도로 표현했을 때(구글 지도)와 말로 풀어서 설명했을 때를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지도로 표현 되었을 때 손쉽고 강력하게 표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데이터를 시각화하게 되면 그 힘은 생각보다 더 강력해서 놀라게 됩니다. 무엇보다 시각화 된 자료는 설득에 강점이 있는데요.

단순히 글자로 정성적인 주장을 많이 하면 "그건 네 생각이고.."처럼 듣는 사람이 주관적인 상대의 의견이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정량적인 데이터를 읽는다고 해도 읽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뭘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하지만 시각화가 된 데이터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잘 시각화되어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주는 표를 본다면, 사람들을 자기도 모르게 읽고 결론을 낸 다음 '자기 자신을 설득'하게 되지요.


최초의 역학조사로 유명한 영국 의사 존 스노우. "너희는 아무것도 몰라. 그러니 내가 시각화해주지."
그가 직접 시각화 한 것으로 유명한 콜레라 발생 지도

존 스노우와 브로드가 물 펌프 사례는 데이터 시각화의 가장 유명한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존 스노우는 지금은 역학 조사의 시초로 유명하지만 당대에는 영국 최고의 마취 의사로 여겨졌습니다. 1853년 빅토리아 여왕이 '무통분만'을 원했을 때 불려갈 정도였죠. 그는 1854년 자신이 살던 런던의 소호 지방에 콜레라가 터지자 달려갑니다. 그는 콜레라균의 존재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던 시절, '물'이 콜레라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세우죠. 그는 발로 뛴 자료를 지도에 시각화하고, 여러 활동을 벌인 끝에 물펌프 폐쇄를 이루어냅니다. 시각화된 데이터가 어떻게 설득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지 알려주는 셈이지요.




2. 왜 태블로인가?


 그렇게 시각화가 중요하다면, 왜 하필 태블로를 추천드리는 걸까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데이터 툴인 엑셀도 차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Python과 R도 데이터 관련 툴로 유명합니다. 무료 툴인 R의 ggplot2 패키지는 특히 감각적인 시각화로 유명하죠. 태블로는 어떤 특장점이 있는 것일까요?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


 우선 태블로는 시각화 과정이 몹시 간편합니다. 인터넷 세대는 물론 컴퓨터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금방 익힐 수 있는 '드래그 앤 드롭' 조작을 통해 대부분의 과정이 해결됩니다.

출처 : realistic R


 R에서 한 번 시각화를 하려면 코드를 입력을 해야 합니다. 데이터 import에서 library가동, 축의 변수명을 지정하고 입력해야 하며, 배율을 하나하나 지정해 줘야 하죠. 코드를 저장하고, 함수화해서 쓸 수 있다지만 그래프를 하나 새로 만들 때마다 세세한 수치를 지정해야 하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출처 : 태블로 공식 홈페이지


 태블로에서는? 드래그 앤 드랍으로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요소들을 추가하고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배율이 자동 지정되고 유사시에는 직접 마우스 클릭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감각으로 손쉽게 시각화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시보드 제공

손쉬운 대시보드 생성, 공유 (출처 : 태블로 공식 대시보드 예시)

태블로는 대시보드 기능이 강력합니다. 사용자가 클릭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시각화를 하는 담당자가 아니라 리포트를 받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부분의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블로의 대시보드 기능은 태블로가 단순히 '예쁘게 그래프를 뽑아낼 수 있는 틀' 그 이상의 깊이가 있다는 반증입니다. 사용자와 어떻게 의사소통 할 것인가, 어떻게 통계적이고 데이터적인 인사이트를 담아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면 할 수록 태블로가 마련한 길이 보입니다.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은 툴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련 의사결정에 대한 고민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는 툴로써 태블로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색상

무엇보다.. 태블로 시각화는 손쉽게 예쁩니다! 엑셀과 태블로 이미지 검색만 비교해봐도 이 지점은 명백합니다.


엑셀 차트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태블로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3. 태블로와 조직의 시너지 - 비용 효율적인 의사소통 도구


바름은 다른 시각화 툴을 사용해 왔지만 각자 태블로 기반 시각화가 포함된 프로젝트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고, 최근에는 조직 단위로 태블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려고 진행 중이기도 하지요. 각자의 경험을 종합했을 때 태블로가 조직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시각화에 들어가는 인력 비용 감소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구성원들의 시간입니다. 물론 조직에서는 데이터도 중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럴 듯한 보고서를 만들고, 축의 위치 하나와 그래프의 위치 하나에 고민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보고서에 들어가는 데이터를 예쁘게 만드는 것에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태블로의 손쉬운 인터페이스는 이런 '필수적이지 않은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조직원들이 필요한 부분(데이터와 데이터에서 나오는 인사이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듭니다.



- 실제 사례


바름을 포함해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지향하는 많은 조직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나의 큰 목표로 삼습니다. 그런 만큼 발생한 데이터를 빠르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로 해석해주는 과정이 필수적인데요. 태블로가 제공하는 간편하고 강력한 시각화 기능을 통해 고객과 만족스러운 의사소통을 했던 사례들이 많습니다. 한 매니저는 오프라인 기반한 몰을 디지털로 홍보해야 했습니다.


고객의 영수증을 모아 데이터화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아침 시간대에 가게를 한 번 들르는 주부 고객층을 발견 했습니다. 해당 매니저는 온라인 마케팅을 하기에 앞서 아침 9시 30분에 1시간 타임 세일을 제안하려 했는데요. 이 때 경영진을 설득하기 위해 태블로 시각화로 제안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하기도 전에 16%에 가까운 매출 증대 효과가 났지요. (고객사 데이터 시각화 내용을 보여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로써 태블로가 왜 유용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시각화는 설득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며, 태블로는 간편한 인터페이스, 대시보드 등 깊이있는 기능 지원, 그리고 뛰어난 시각화 보조 능력으로 아주 우수한 도구입니다. 이런 태블로의 특성은 조직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서 비용 효율적인 도구로 기능할 수 있지요. 차후에는 태블로에 대한 세세한 기능을 안내드릴 날을 기대하며 오늘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선에서 칼럼을 마칠까 합니다!



https://theba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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