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매일 쓰기 D+86

by 마리뮤






20200708_221019.jpg 2020.07.08 매일 걷기 86일차!



걸으며 엄마와 통화를 했다. 거의 매일 아침 전화를 하던 엄마는 요새 며칠에 한번 연락을 하신다. 새벽 3시쯤 일어나 아빠의 멜론 농사를 돕고, 새벽 6시쯤엔 회사 청소 본업을 하러 출근하신다. 그러다 주말이 오면 둘째를 낳은 언니를 도와주러 3~4시간을 걸리는데도 서울까지 오신다.


슈퍼우먼. 그 말에 딱 어울리는 철의 여인이시다. 주말까지 아이 돌보느라 힘이 들어 전화할 정신도 없으셨다고 한다. 나는 엄마의 통화가 일주일 정도 없으면 먼저 전화한다. 아마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나에겐 알맞은 텀인가 보다.


오래간만에 통화라 그런지 1시간이나 통화를 했다. 덕분에 오늘은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엔 무릎이 아프고 종아리가 당겼다.


사람이 한결같기가 이렇게나 어렵다. 종아리가 아프니 그제야 또 스트레칭을 찾아서 했다. 맨날 아파야 정신 차리게 되니... 거참.


다리 스트레칭을 하고 나니 두 다리가 개운하고 시원하다. 소중한 스트레칭... 제발 잊지 말자!


운동 후 물 한잔 D+28

이제 이틀 후면 운동 후 물 한잔 마시기 시작한 지 30일째다. 목표했던 한 달이 끝나는 것이다. 다음 습관 끼워 팔기(?)는 무엇으로 할까 아직도 고민 중이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새벽 기상 습관인데 이건 영 자신이 없다. 한번 내뱉으면 내 말에 책임을 져야 해서 지키려고 노력은 할 테지만 잠을 이겨내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닐 테다. 생각만 해도 겁난다.


아직 이틀 남았으니 조금 더 고민해보다가 용기가 서면 질러야겠다. 하하.





매일 걷기, 매일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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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물 한잔

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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