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31일에는 교회에 가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그때가 되면 약간 졸리고 몽롱하면서도 새해가 밝으면 어떻게 살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2022년 1월 1일.
나는 올 한해는 정말 잘 살고 싶었다.
하고싶다라는 말은 이제 그만 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이뤄내고 싶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좀더 재능을 가진 것 Talent" 를 찾고 싶었다.
그 중 하나로 재능을 찾는 과정을 담은 성장기가 바로 이 브런치다.
그래서 정말 하루하루 푸딩을 꾹꾹 눌러담는 것처럼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던 한 해 였다.
한해의 소감을 말해보자면
"정말 잘 살았다. 막연했던 것들에 이제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않을만큼 노력했고, 그 노력을 성과로 이뤄내기 위해 살았다.
그 노력들이 하나하나 보여지기 시작하면서 '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던 2022년 이었다.
2022년을 돌아보면
(1)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로 전환했다
시스템 운영만 하다보니 그 안에서도 직무를 바꾸기가 정말로 어려웠다. 2020년 말부터 혼자 빅데이터분석쪽 교육을 찾아 들었고 드디어 올해 기회가 되어 직무를 바꾸게 되었다.
직무를 바꾸면서 정말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실력이 되지 않아 자존심 상하는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고 감사하게도 기회가 생겼다.
(2) 운전면허를 땄다.
아직 차가 없지만 차를 운전한다는게 두려워서 지금까지 따지 못했다. 그러나 '남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큰 마음 먹고 땄다.
(3) 블로그 애드포스트 승인,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글쓰는 걸 참 좋아했던 나였지만 지금까지는 깨작깨작 애매한 글들만 써왔다.
하지만 2022년은 정말 제대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65일중에 300개의 포스팅을 하면서 이제는 일 평균 방문자가 250명 정도 되는 아기자기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기대했던 브런치 작가 승인도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었다.
(4)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서 체지방을 많이 뺐다.
제대로 운동해본 적이 없어서 항상 체지방률이 28% 정도 유지하고 있었다.
어떤 바람이 들었는지 pt를 하고 싶어 신청하였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체지방률을 19%까지 뺄 수 있었다.
몸무게는 5kg 정도 감량했다.
일년이 지나고 나니 별거아닌 4개의 항목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묵묵하게, 가끔은 서럽게, 가끔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잘 버텨내고, 또 이뤄내며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던 한해이기도 했다.
2022년을 제대로 살아보면서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해선 정말로 목표의식을 가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 올해 초에는 '그래도 되겠어?' 라는 의심이 많았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니 원했던 모든게 이뤄줬다.
이마음 열정을 담아 2023년은 어떻게 살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