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올해의 결정 – 카카오

글 조은식     

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예 섹션 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폐지한다’라는 결정을 알렸다. 비즈니스적인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댓글 서비스가 가진 사회적인 부작용을 인정하고 움직이겠다는 책임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반대 측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해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옳고 그름을 차치하고서라도 격론이 오가는 것을 보니,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결정이 시작부터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위 글은 빅이슈 12월호 21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