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규환
2019년 대중문화계의 공통된 경향은 과거를 향한 향수였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바로 음악. 특히 ‘시티팝’은 소수의 마니아층이 즐기던 음악에서 주류로 떠올랐다. 도시의 불빛과 어울리는 세련된 멜로디는 홍대, 을지로, 상수동 등의 힙한 바에서 흘러나왔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시티팝 풍의 노래를 한 가수 백예린 등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철, 빛과 소금 등 90년대 원조 한국 시티팝 가수들도 재조명됐다.
위 글은 빅이슈 12월호 21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