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규환
시작은 유튜브에 지난해 여름 올라온 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였다. 바로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결승 김원진, 황찬섭 선수의 경기 영상. ‘이 좋은 걸 어르신들만 보고 있었네’ 댓글처럼 입소문을 타고 200만 뷰를 돌파했다. 그 기세를 몰아 KBS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이 제작에 들어갔다. 헤라클레스 같은 비주얼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황찬섭, 허선행 선수 등 씨름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위 글은 빅이슈 12월호 21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