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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이라 더 눈에 띄는 대방역

1호선(경부선), 신림선 - 대방역

by 철도 방랑객

대방역은 1호선과 경부선 철도 그리고 신림선이 서로 교차하는 역이다. 1호선은 곡선으로 된 선로 위에 승강장이 있어 반달 모양처럼 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승강장에서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것도 곡선의 영향이 크다. 직선이었다면 아무리 승강장이 길어도 끝이 보이기 마련이다.


곡선 승강장은 열차 정차 위치에 따라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의 폭이 달라진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대방역 승강장 중 일부 지점에는 열차 도착 후 아래에서 발판이 올라오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승강장 외에도 환승 통로 역시 열차 감상의 최적 장소가 되었다. 신림선 연결 통로가 경부선 철도 바로 위를 지나기 때문이다. 열차가 지날 때마다 별도 안내가 없어 언제 열차가 이곳을 지날지 모른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열차가 이곳에 접근하기 전 철도 특유의 소음이 커지는 점에서 이곳을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https://youtu.be/FfyjWLPOcZY?si=ACwElC54L0AXeb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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