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

by 브런치킴

<그린란드> 강영숙

- 처음에는 다들 반짝거렸지만 회가 거듭하면서 다들 또 사는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상사를 거기서조차도 반복하는 건 지겨웠다.

누군가는 늘 죽는소리만 해대고, 누군가는 늘 자랑만 해대고 만날 때마다 먹는 식당 메뉴까지도 반복이었다.


<정오의 산책> 김사과

- 그는 한 눈에는 기쁨을 한 눈에는 슬픔을 담아 한 눈으로는 웃고 한 눈으로는 울면서 회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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