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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기후 위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나

1회차 주제 선정 + Discussion Note


Written by 리나 


1회차 글쓰기 주제 (2021년 4월 19일~5월 2일)  

    주제: 나는 어떻게 기후 위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나  

    장르(굳이 따지자면): 에세이  

    분량: 일단 제한 없음  

    선정 이유: 프로젝트 멤버들이 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빅웨이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가하게 된 계기를 알게 된다면,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가닥 잡기가 더 쉬워질 것이고 서로의 생각을 알고 이해하게 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Key point: 1회차를 이 주제로 우선 진행해 보고 향후 진행 방향, 특히 피드백 제공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두가 공통적으로 자신의 내용을 가지고 있을 주제인 바, 본인의 개인 경험이 얼마나 잘 드러나고 읽는 이에게 전달될 수 있는가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회차 모임 결과 요약 

글쓰기 피드백 제공 방법

: 글의 다양성을 찾는다는 차원에서 장르를 특별히 정해서 그에 크게 구애받는 글쓰기는 지양하고, 본인이 쓰고 싶은 바에 따라 편안히 쓰기. 다만 아래와 같이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음.

→ 주제 선정자가 해당 차수 글에서 꼭 드러나기를 바라는 사항(주제 혹은 keypoint)를 표시하고 이것이 잘 전달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 주제 선정자의 재량에 따라 정한 분량(range)에 따르고, 맞춤법 등에 대한 피드백은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제공   


    1회차 주제에 대한 멤버 소감  

    리나: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결정적 계기가 딱 한 가지 있었다기보다는 여러 이유들이 섞여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기후 위기 발생의 궁극적인 이유는 자본주의임  

    승훈: 많은 사람들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기후 위기 세계에 발 들이게 되었음. 누구에게든 선한 영향력을 끼칠 힘이 있고 그것을 내가 보고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음. 글을 쓰면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음. 앞으로 주제 선정 시에도 이 점이 고려되면 좋겠음.  

    동재: 다들 기후 위기 세계에 발 들이는 명확한 계기가 없다는 것이 놀라움. 어떤 이벤트로 인해서 참여했을 것이라고 짐작했음.  

    채연: 이러한 글 쓰는 것이 사실 낯설었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하나로 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나는 여러 이유들을 나열하고 재배열하는 식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앞으로 글 쓸 때 어떻게 시간 배분 등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해 고민해야겠다.  

    수진: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좋았음. 나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본 적이 많이 없어서 고민이 되었음. 어떻게 해야 남들에게 잘 전달할지에 대해서 고민하였음. 하지만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이 정리되었고 기후 위기로 인해 일상을 잃을까 봐 두렵다는 점을 깨달았음.  


1회차 글쓰기를 마무리하며… (by 주제 선정자 리나)

처음 하는 글쓰기 프로젝트라서 어떻게 운영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되었는데, 역시 일단 해 보면서 부족한 점을 조금씩 보완해 나가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을 보고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들을 알아서 흥미로웠습니다. 각자가 가진 다양한 관점과 경험이 기후 위기 문제를 접근하는 다양한 채널로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던 취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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