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고 숨겨도 본심이 드러나는 이유
누군가가 던진 화살 같은 뾰족한 한 마디.
그 한마디에 우리 자존심이 뭉개집니다.
자존심이 상해버리면,
마음은 비상조치에 들어갑니다.
방어기제로 우리를 보호하고 화살이 더 깊숙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으로 애를 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상처가 커지면, 결국 숨겨져 있던 우리의 본심이 드러납니다.
사실 본심의 가장 깊은 곳은 악의도 선의도 그 무엇도 없는 그야말로 '무'의 상태인데.
단지 당신이 나를 공격했기에
'점령되어있지 않은' 본심의 가장 깊은 곳이
당신에 대한 나쁜 감정으로 물들어버릴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