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매드맨(MADMEN)'속 칵테일 '올드 패션드' 만들기
'매드맨(MADMEN)'이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제목처럼 '미치광이'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1960년대 뉴욕 매디슨 가에 즐비했던
광고 대행사에 다니던 크리에이티브들을 일컬었던 단어라고 하죠. (사실 자칭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 합니다)
최근 이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제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생활을 오랫동안 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은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주어지는 기회, 프로젝트 수주, 회사의 경제적 어려움, 술과 야근으로 보냈던 시간들...
이 드라마에 묘사된 광고대행사의 모습은 제 예전 직장모습을 떠오르게 하곤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직업이 크리에이티브와 관계있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첫 번째로, 그 시절의 관행과 지금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두 번째로, 레트로에 빠지신 분이라면 이 드라마와 사랑에 빠지실 것입니다. (그 시절을 묘사하는 브랜드와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대표적으로 테일 핀 스타일의 자동차)
거두절미하고,
이 드라마를 보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주인공 '돈 드레이퍼'가 즐겨마시는 술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Old Fashioned라는 칵테일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저도 바에서 몇 잔 시켜봤었죠.
네, 셉니다.
그러나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풍미가 있어요.
도수가 높은 칵테일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1960년대에는 줄담배와 과음하는 것이 '마초'스럽고 '쿨'한 요즘 단어로 '힙한' 행위였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의 1/3은 술과 담배로 범벅이 되어있습니다.
찬란했던 뉴욕 60년대의 삶을, 올드 패션드와 매드맨으로 흠뻑 느껴보세요.
P.S. 존 햄님, 못생기게 그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