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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으로 확산이 되면서 의료장비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현재 패션, 자동차, 주류 공장은 팬데믹을 종식시키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UCCI(구찌)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마치 WHO에서 안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수칙 피드인 것만 같았다. 현재 구찌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이미지들이 아닌, WHO에서 권고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구찌 커뮤니티'라는 명칭으로 이탈리아 민간 보호 부서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구찌는 감염 예방 권고 메시지와 기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이 되기만을 어느 브랜드보다 애타게 기원하고 있다.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그룹 LVMH는 향수 생산을 멈추고 손소독제를 만들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스크를 만드는 장인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의료장비가 부족한 보건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마스크 제작 모습이었다. 루이뷔통은 프랑스 전역의 아뜰리에의 장인들로 구성하여 수백만명의 비수술적 마스크를 생산한다는 피드였다. 그리고 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루이뷔통은 병원용 가운도 제작하기 시작했다. 파리의 병원 내 의료 직원에게 기증할 수천명의 병원 가운 생산을 발표한 것이다. 보호장비가 필요한 병원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다. 이 또한 헌신하고 있는 루이뷔통의 장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LVMH 그룹인 DIOR(디올) 또한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 프랑스에 있는 베이비디올 아뜰리에에서 제작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보급한다. 디올은 당분간 창의적인 활동을 멈추고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디올의 디자인을 녹여낸 마스크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랄프로렌은 미국 전역,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원하는 뜻에서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을 만들기로 하였다. 세탁가능한 의료용 마스크 25만개와 의료용 가운 2만5000벌을 만들어 제공하였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환자수는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최다 기록이다. 랄프로렌 회장은 "우리 회사 중심에는 언제나 창의성과 자신감,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서로를 지원하는 동반자 정신이 있었다"며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에도 그 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현재 패션 업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테슬라와 포드 그리고 GM에서 인공호흡기를 만들기 위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고 영국의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새로운 형태의 인공호흡기를 고안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생산 라인을 바꿔 힘을 쓰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의료장비 부족은 물론, 품귀 현상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마스크제작과 방호복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의료 봉사자들에게는 부족한 장비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 대응에 애쓴 명품 브랜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