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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새미 Mar 17. 2020

안티 코로나바이러스 스타들의 마스크 패션, 방호 룩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주와 유럽으로 점차 확산되면서 스타들과 셀럽들도 감염 예방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 공항 패션에 방역복 수준으로 입고 나타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등 국내외 할 것이 스타들은 모두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 패션으로 우리의 일상만큼 패션 스타일까지 바꾸어 놓았다.


결벽증으로 유명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은 평소에도 비행기를 탑승할 때 마스크 착용은 물론, 좌석 시트까지 소독 후 착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나오미 캠벨이 지난 10일, LA 국제공항에 방역당국 지원 수준의 전신 방역복을 입고 나타난 것이다.   

나오미캠벨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안티 코로나 방호 룩을 입고 나타나 깜짝 놀라게 했다. 나오미 캠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색 방역복과 마스크, 고글, 보라색 장갑을 끼고 있는 사진을 연달아 업로드했다.

"안전제일이 최우선이다"라는 멘트로 새로운 공항패션을 보여주었다. 어떠한 바이러스도 그녀를 침투할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파리에서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마린 세르(Marine Seree)는 2020년 S/S 컬렉션을 '검은 석유'라는 뜻으로 'Maree Noir' 캠페인을 공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종말을 패션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종말로 인해 어두워진 세상을 한껏 보여주었다. 패션을 통해 지구의 운명과 진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마린세르는 어쩌면 전 세계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을 예견했을지도 모르겠다.


Marine Serre Spring/Summer 2020 Ready To Wear (사진출처: vogue.com)

불안전한 장소에 착지된 인간, 금속 파이프 구조물, 부조화적인 구조 등 현실과 거리가 먼 극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한 컬렉션으로 지구 종말 그 이후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하다. 



코로나 19의 빠른 감염속도는 일상생활도,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패션도 점점 바뀌어져 가고 있다. 지금의 패션은 나를 나타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를 보호해야 하는 역할까지 오게 된 것이다. 마스크 대란도 모자라 코로나 모자, 고글 안경 등 각종 아이템들이 앞다투어 등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https://community.v.daum.net/v/jqtaRkkFUq)

샤넬 방호 룩 패션이라며 올라온 해외 어느 셀럽의 스트릿 패션이다. 방역복 위에 벨트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얼굴에는 샤넬 로고가 박힌 마스크와 코로나 모자를 한 모습이다. 펜데믹을 선언한 현 시기에 샤넬의 방호 룩 패션은 '위기를 허영으로 표현했다'며 질타를 받고 있지만, 스타일과 감염 예방을 둘 다 놓칠 수 없는 셀럽의 안티 코로나 방역 룩을 보여주었다.




(사진 출처 : 마리끌레르 인스타그램)

국내 패션에서도 코로나 모자, 코로나 후드, 고글 등이 등장하고 있다. 얼굴에 오는 비말을 막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회성이 아니라, 비닐이 탈착이 가능하여 일반 모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패션피플들에게 현재 뜨거운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 순서대로 선미, 아이린, 산다라박 (출처: 인스타그램)

이제 국내 스타들도 마스크 패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예전엔 스타들이 길거리를 다니거나 공항 패션 연출 시 많이 착용하였지만, 이제는 감염 예방을 위한 기능적인 이유에서이다. 선미의 호피 패턴의 마스크부터 아이린의 마린 세르(Marine Serre) 달 패턴의 마스크까지 다양한 마스크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사진 출처: 하퍼스 바자)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해진 가운데 많은 패션피플들과 셀럽들이 기부가 연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방법으로 금전적 지원 또는 물품 지원 등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를 보내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togetherathome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집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어 생중계를 했다. 이 미니콘서트는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의 신청곡도 불러주었다고 한다. 모두 힘든 이 시기에 작은 위로를 보내고 싶다는 그를 보며,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길 바라본다.



사진출처 : 사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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