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않은가요?
비전문가는 전문가에게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봤어?', '뭘 안다고 그래?' 와 같은 반응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라고 불린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을 것이기에 그 '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 경험의 시간만큼 관성이 생기고 그 업에서의 비효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비전문가에게 기회가 생깁니다.
전문가는 볼 수 없던 비전문가만 볼 수 있는 '이상함'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이 이상함을 지적하면 전문가들은 본능적으로 거부할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비전문가의 비전문가의 지적질'이 달가울리는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조직 전체가 이런 자세를 견지한다면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상함을 대안을 만들어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만든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3명이 하던 일을 3개의 로봇으로 대체하거나
사람이 말로 하던 것을 메신저의 텍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이상한지 몰랐던 이상함을 발견하고 상식적으로 전환하는 실행.
이 실행이 혁신의 시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