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에서 번창까지 -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ict, 이하 MVP)
스타트업에 종사한다면 많이 들어보셨을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ict, 이하 MVP)은 스타트업의 빠른 시장 진입과 빠른 테스트를 통해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입니다.
1. MVP의 정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
2. 본질에 집중하라
3. 시장 검증을 반복하라
4.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라
5.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6. 왜 스타트업에 적용해야하는가
7. 스타트업 적용 사례
1. MVP의 정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ict, 이하 MVP)은 스타트업이 제품의 본질적인 기능 제공에 집중하여 개발하는 초기 모델입니다.
최소 기능 제품으로 본질적인 기능을 명확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PMF(Product Market Fit) 즉,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능이 시장의 요구(필요)와 기대를 얼마나 잘 충족시키는지 알아갈 수 있도록 빠르게 검증하는데 탁월합니다.
2. 본질에 집중하라
MVP의 첫 단계는 본질을 정의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제품 또는 서비스는 어떤 가치를 제공합니까?
여기서 제공하는 가치가 우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진정한 본질입니다.
물론 창업자가 가정한 본질입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경험했거나 생각하거나 여러 데이터를 보며 추정한 것이죠.
우선은 그 본질적인 부분을 고객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딱 그 본질에만 집중하는 것 입니다.
정의를 하고 나면 핵심 기능이 자연스레 정해집니다.
이 핵심 기능만 빠르게 개발하는 것입니다.
완벽하고 싶은 마음을 과감하게 버려야합니다.
창업자 스스로 너무 어렵고 괴롭다면 테스트 해본다는 마음으로 임해보세요.
3. 시장 검증을 반복하라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들에게 MVP-1에서 제공하는 본질을 설명하고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전에 구매의사와 구매계약(가능하다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MVP 제품 또는 서비스가 출시 되었나요?
이를 MVP-1 이라고 하겠습니다. MVP 버전 1.0으로 생각하는겁니다.
MVP-1이 출시되었다면 고객들에게 바로 제공해보세요.
디자인이나 회원가입, 결제 등 못생기고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많아도 제공하는 본질,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필요로 하는 고객들은 이용할거에요.
4.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라
우리의 고객들에게 어떤 태도로 어떤 소통을 거쳐야할까요?
경험상 MVP-1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많은 피드백을 열정적으로 줄 것입니다.
감사히 받고 우리 제품 또는 서비스에 적극 적용해야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계속 사용하는지 추적하세요.
기능으로 만들기에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전화라도 하세요.
어떻게든 인터뷰하고 계속해서 개선하세요.
5.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핵심기능만 개발하여 시장에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한다.
그리고 "제공-피드백"이것을 반복한다.
이것이 MVP를 적용하는 핵심입니다.
창업자(대표자)의 결정에 따라 MVP는 1주일이 걸리기도 3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6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창업자는 계속해서 완벽을 추구하게 되고 불완전한 것들이 눈에 계속 걸립니다.
하지만 괴롭더라도 최소 핵심기능 제공에 집중하여 소모되는 비용, 자원을 최소화하여 기간을 줄여야합니다.
웹사이트에서 동작하는 기능을 만들기 어렵다면 엑셀양식으로 만들어서라도 제공해보세요.
MVP-1 고객은 원하는 대로 작동만 하면 됩니다.
6. 왜 스타트업에 적용해야하는가
위 내용들을 잘 이해해보면 결국 속도와 자원관리 그리고 피드백 적용입니다.
스타트업에 적용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1️⃣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하여 이용여부를 알 수 있다.
2️⃣ 초기단계에 공감하며 이용해 주는 고객은 열정적으로 피드백을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피드백을 반영하고 고객에게 어떤지 물어보며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개선을 빠르게 할 수 있다.
4️⃣ PMF(Product Market Fit)를 찾는데 비용과 자원을 아껴주며 실수를 줄여준다.
5️⃣ 스타트업의 생존 기간을 보전해준다.
결국 많은 스타트업은 생존을 하기 위해 정부지원이나 투자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오랜 기간동안 개발에 몰두하여 진행하였는데 제품 또는 서비스가 시장에서 원하는 것이 아니였다면 절망과 동시에 생존할 수 있는 자원이 바닥나 망하게 될 것 입니다.
7. 스타트업 적용 사례
그렇다면 스타트업에 어떻게 적용한 사례가 있을까요?
MVP는 얼마나 빠르게 만들어야 할까요?
1️⃣ 메일로 시작했어요.
미국의 AI 사진 편집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 스타트업은 MVP 초기 모델이 메일 접수 였습니다.
메일로 사진을 보내면 소정의 비용을 받고 메일 답장으로 결과물을 제공했습니다.
유저들이 메일에 요구사항을 함께 보내는데 어떤 것들이 그들로하여금 만족감을 주는지 체크하며
앱을 런칭했습니다.
앱 런칭도 MVP로 진행하여 첫 앱을 런칭하는데 2주 걸렸다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2️⃣ MVP 초기 모델에 4년이 걸렸어요.
Figma 서비스 아시나요? Figma는 MVP-1 개발에 4년을 쏟아 부었어요.
매출 없이 개발과 투자자 설득만으로 오랜기간 동안 서비스 런칭에 집중한 사례에요.
이렇게 보면 정답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 Figma는 개발 전부터 설득력을 가지고 투자자에게 이용가치를 공감하도록 하여 자금조달을 했어요.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 공감하여 이용해보는 것과 투자자가 공감하여 투자하는 것은 다르지만
MVP-1을 위해 PMF활동을 창업자와 투자자가 함께 굉장히 많이 그것도 잘 했을 것 같아요.
3️⃣ 전화를 엄청 했어요.
나중사 서비스는 어땠을까요?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초기에 간단한 웹을 개발하여 유저들의 요청사항을 접수 받았어요.
예를들어
강남구에 2,000 / 90 신축 오피스텔 찾아요. 전입신고 가능해야합니다. 분리 된 방 싫어요. 고양이 키워요.
이런 요청이 접수가 되면 해당 동네 중개사무소들에게 전화를 엄청 돌렸습니다.
어떻게든 요청건에 맞는 매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였어요.
그렇게 나중사를 이용하는 중개사분들이 100명이 되어갈 즈음에 중개사분들에게 받은 많은 피드백들을 반영한 앱을 런칭하게 됩니다.
물론 요청하기, 제안 받은 매물확인 기능 외에는 제대로 동작하는게 없을 정도였어요.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받아 처리해드리고 그랬습니다.
Organic Growth Marketing의 실행을 위해 나중사 블로그도 MVP로 빠르게 만들었어요. 단 하루만에요!
✅ 끝은 없어요. 계속해서 '피드백-개선'의 반복입니다.
많은 지표에서 1등인 유튜브도 예전에 이런 모습이였다고? 할 정도로 많이 개선되고 발전합니다.
시장의 요구와 불편사항, 변화들을 빠르게 적용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결국에는 해당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절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개발에 파묻혀 있지 마세요.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보여주세요. 계속해서 반영하세요.
그리고 스타트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매출 또는 투자, 융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세요.
MVP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스타트업이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