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나머지 10%를 의미 있게 한다.
진짜 오랜만에 아팠다.
뭔가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그걸 알기에 아내도 항상 나를 지지해 줬다. 오늘은 점심을 먹으면서 아내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아내: 여보가 얘기하는 행복 있잖아
나: 응, 여보
아내: 그 행복은 90%가 건강이야 나머지 10%가 그 외의 것들이고, 결국 건강해야 나머지 10%도 누릴 수 있는 거야.
나: 하지만 나는 뭔가 해야만 해~
여보: 마음은 알았으니까 건강도 챙기면서 하라는 얘기야~
나: 응, 여보 알았어요.
내 건강에 대한 부분은 배제하고 지냈다. 앞만 보고 야근을 했다. 퇴근하면 또 다른 내 일에 몰입했다.
나는 내 건강을 10%로 봤던 거다. 아내의 말이 옳다. 나머지 10%를 제대로 누리려면 건강이 최우선이다. 쉴 줄도 알아야 한다.
오늘도 우매한 나는 아내에게 한수 배웠다.
- 박톰가 자몽 찰나의 생각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