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에 담고 있는 삶의 작은 방향들

by 빌리
IMG_2966.JPG



휴가차 춘천에 다녀왔다

한 9-10개월 만에 만난 친구 집에서 3박 4일간 맛있는 음식을 먹고, 평온한 풍경 보고, 친구랑 일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의 친구를 만나 놀고, 돈 벌자고 다짐하고, 건강하기로 약속하고, 서로 응원하고.

아주 아주 평안한 날들을 보내고 왔다.

행복이 별거 있나, 일상에서 소소하게 행복한 아주 작은 순간을 만끽하는 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3박 4일간의 휴가는 여러모로 비어져가던 나를 채워주었다.

4시간 가까이 고속버스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생각을 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힘든 현실의 이야기보다 희망찬 미래를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을 제안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물질적인 것보다는 낭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때로는 진지해도 유쾌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언가를 대가 없이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지칠 때는 지치더라도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깊은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매일 감사함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게 좋음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일 치열하게 살더라도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이제는 체력이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