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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했으면, 더 낮게 서라

겸손이 없으면 성장은 오래가지 않는다

by Billy

“2배 성장했다면 6배의 겸손을 가져라.”
배우 강하늘이 유퀴즈에서 한 말이다.


단순한 멋진 말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꿰뚫는 통찰이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싶고,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싶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장은 곧 생존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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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장에는 그림자가 있다.
그늘처럼 따라오는 게 있다.
그게 바로 시기와 질투다.


성공은 빛나지만,
그 빛은 누군가의 눈을 찌신다.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비교한다.
그 비교 속에서 시기와 질투가 피어난다.


그래서 겸손이 필요하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게 아니라,
성장의 무게를 스스로 다루는 태도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다.
자신의 성장을 알면서도,
그걸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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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이유를 묻는 이에게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

그게 진짜 강한 사람이다.


성장은 능력의 결과지만,
겸손은 품격의 결과다.


능력은 눈에 보이지만,
품격은 말하지 않아도 드러난다.


성장을 자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겸손을 유지하는 사람은 드물다.


성장은 타인이 알아채지만,
겸손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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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래 가는 사람은
빠르게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
성장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
그 무게를 조용히 감당할 줄 아는 사람.



2배 성장했다면
6배의 겸손함을 가져라.


그건 보여주기 위한 덕목이 아니라,
성장을 오래 지탱하기 위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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