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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아 Apr 25. 2024

혼자서 잘 지내는 법 4. 정리 정돈

[인스타툰 스크립트]

2024/04/25 업로드


빈아_오늘은 대청소를 하는 날이야.

백야_수시로 정리하고 청소도 해서 치울 게 없어 보이는데?

빈아_아니야. 놔두고 안 쓰는 것들을 버리고 생활 동선대로 물건 배치를 좀 바꿀 필요가 있어.

백야_너는 정말 정리 정돈을 좋아하는 것 같아.

(빈아가 청소 도구들을 들고 있다.)


빈아_맞아. 나는 정리할 게 눈에 보이면 그때부터 조금 설레기 시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할 정도로 재밌어.

백야_정리 정돈이 잡생각 비우기엔 최고지. 혹시 너만의 정리 방법이 있어?

(미소를 짓는 빈아의 얼굴 클로즈업.)


빈아_나는 오늘같이 대청소를 하는 날 정말 제대로 해.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닦아. 그래야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 각 물건에 맞는 수납함도 잘 활용하면 좋아.

(옷장 위에 쌓인 먼지를 닦는 빈아.)


빈아_그리고 그렇게 제대로 정리했으면 그걸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해.

백야_어쩐지.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려고 노력하더니.

(메모지를 사용하고 나서 서랍을 열어 제자리에 넣는 빈아.)


백야_그나저나 물건을 잘 버리는 편인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과감하게 비울 수 있어?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물건들도 있잖아.

빈아_나도 원래 잘 못 버리는 편이었어. 고등학교 때 썼던 참고서들을 대학 때까지 갖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나에게 의미가 큰 것들은 미련이 남지 않을 때까지 남겨두는 편이긴 해. 그러면 언젠가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오더라고.

(빈아가 '너는 이제 보내줄 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물건을 쓰레기 봉지에 넣는다.)


빈아_근데 기본적으로 최근 1년 동안 잘 안 쓴 것들, 안 입은 옷들은 과감히 버려. 그건 앞으로도 안 쓰거든.

백야_네 말을 들어보니 정말 정리 정돈은 비우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아.

(청소를 하고 나니 쓰레기봉투가 여러 개 나왔다.)


빈아_그리고 빨래나 설거지는 쌓아둘수록 위생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그때그때 해치우는 편이야.

백야_역시 부지런해. 피곤하면 미룰 수도 있는데 말이야.

빈아_그러면 아주 잠깐 편할 순 있어도 결국 다 내가 해야 할 일이더라.

(설거지를 하는 빈아.)


빈아_청소 끝! 깨끗해져서 기분 좋지 않아?

백야_응! 너무!

(깨끗해진 공간. 빈아와 백야가 땀을 닦는다.)


빈아의 정리 정돈법

1) 정기적으로 대청소 - 한번 할 때 안 보이는 곳까지 제대로 해요

2) 수납함 활용 - 물건들이 밖으로 나와있으면 지저분해 보여요

3) 과감히 비우기 - 안 쓰는 것들을 버려야 정리할 공간이 생겨요

4)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 대청소를 한 다음 그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요

5) 미루지 말고 바로 하기 - 빨래와 설거지 등은 몰아서 하면 피곤하기만 할 뿐, 그때그때 적은 양을 해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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