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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아 Nov 08. 2024

유혹을 뿌리치는 법 1. 배달 음식

[인스타툰 스크립트]

2024/11/08 업로드


빈아_집에 먹을 것도 없고 나가기도 귀찮은데 저녁은 시켜 먹을까?

백야_어제도 시켜 먹었는데 오늘도 그러게?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 빈아. 냉장고가 텅 비어있다.)


빈아_퇴근하고 집에 오면 기진맥진이라 나도 모르게 배달 을 자주 사용하게 되네.

백야_그 편함에 익숙해지면 계속 합리화하면서 생활비만 더 나갈 거야.

(누워서 핸드폰으로 배달 음식을 시키려는 빈아.)


빈아_어떻게 하면 배달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백야_우선 집에 음식을 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들을 사놔야 해. 신선식품은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저절로 해 먹게 될 거야.

(일어나 앉아 백야를 바라보는 빈아. 백야가 신선 식품을 알려준다.)


백야_그리고 한 달 식비의 마지노선을 정해 놓으면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조금 덜 시켜 먹게 될 거야. 처음 한 달은 최대한 아껴서 그 적정선을 정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

(한 달 고정비용에 '식비' 항목이 추가된다.)


백야_간혹 샐러드와 같은 음식을 시켜 먹을 때 건강한 걸 먹는다는 명분으로 과감히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땐 차라리 채소 믹스를 구매해서 여러 번 나눠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진공 용기를 활용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까!

(배달로 시킨 샐러드 한 그릇과 같은 가격으로 산 채소 믹스가 여러 통에 나눠 담겨 있는 모습을 비교해서 보여준다.)


빈아_그렇게 노력해도 편리함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백야_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배달 을 삭제하는 거야. 정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집에 들어가는 길에 포장해서 가면 되니까 큰 문제없어.

(배달 을 삭제하는 화면 클로즈업.)


백야_결국 배달 음식은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로 인해 예상보다 더 소비하게 되는 게 문제인 거니까. 그로 인해 배출되는 쓰레기도 그렇고.

빈아_이번달 월급이 들어오면 식비를 잘 설정해서 음식 시켜 먹는 횟수를 줄여봐야겠어.

(배달 음식을 먹고 버려지는 쓰레기들.)


빈아가 배달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는 법

1) 신선한 재료 사놓기 -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집에서 해 먹게 돼요

2) 한 달 식비의 마지노선 정하기 - 배달 음식은 한 번에 나가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마지노선이 정해져 있으면 횟수를 줄일 수 있어요

3) 배달  삭제하기 - 마음을 먹었다면 과감히 삭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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