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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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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따
Sep 26. 2019
오후 너댓시 정도 되면 꼭 아파트 단지 전체에 울려퍼지는 오카리나인지 리코더인지 피리 부는 소리.
올해초만 해도 허구헌날 더듬더듬 도레미 소리만 들리더니 계속 연습을 하는지 시간이 갈수록 간단한 동요에서 어느날은 찬송가로 그리고 마침내 오늘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하더라..
저것은 필시 어르신..
쌍따봉을 날려주고 크게 박수쳐주고 싶은 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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