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따따 Jun 28. 2024

불꽃놀이

인근 미군부대에서 곧 자기들 인디펜던스 데이라고 나 빼고 또 불꽃놀이 거하게 한다. 매년 7월 시작 전후로 하는데 날짜를 정확히 모르고 매년 거대한 소리만 듣고 있다. 동네방향이 우리집과 살짝 핀트가 안 맞아 소리만 어마어마하게 들린다. 천조국답게 대단한 스케일로 한다고 그 동네 사는 친구가 매년 리뷰를 주고 있다. 불꽃놀이 참 좋아한다. 예쁘다. 재미있다. 왜 좋은지는 나도 모른다. 누구나 가슴속엔 국가가 허락하는 불장난을 싸지르고픈 욕망이 있어서일까.


작가의 이전글 능소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