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칠 것도 없이이번 생은 망했다그러니 여기서 망가진 꼬리나 쓰다듬어야지골목은 저렇게 아프고아프지 않은 것들은 돌아앉았으니지붕을 베고 힘껏 잠들어야지당신이 떠난 봄날에죽은 듯이 누워서사랑한다는 문장이나 핥아야지
_『낮에는 낮잠 밤에는 산책』(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 115번째. 총 4부로 나누어 담긴 55편의 시는 ‘인생’에서 시작해(1부 ‘불안들’), 2부의 ‘묘생’을 거쳐, 떠돌며 보고 느낀 허허로움과 충만함(3부 ‘코펜하겐’)을 지나, 또다른 시선으로 마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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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