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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Dec 23. 2022

나도 눈고양이 만들거다냥

어제는 폭설이 내려 제설한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아쿠 녀석, 자기도 눈고양이를 만들겠다며 눈을 뭉치고 굴리더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내가 만든 눈사람 팔을 잡아당기고 넘어뜨려보겠다며 용을 썼다("만들 수 없다면 뿌셔버리겠어!"). 그러거나말거나 아톰은 밥이나 달라며 데크에 앉아 냥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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