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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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회색 솜털아이의 옆에 있는 회색냥이는 사실 엄마가 아니라 아빠예요. 2, 3번째 사진에서 아깽이 뒤에 앉은 얼룩이가 바로 엄마죠. 아빠는 자기를 쏙 빼닮은 아깽이를 보려고 가끔씩 지붕을 오르내리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가 매몰차게 아빠를 내쫓곤 합니다. 엄마냥이 입장에서는 아빠가 자식의 귀여움만 누릴 줄 알았지, 육아는 뒷전이라 여겼겠지요. 엄마는 양육비도 안 대고 자기 자식만 슬쩍 만나고 가는 아빠가 못마땅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등의 고양이 에세이를 썼던 이용한 시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13년간 가슴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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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