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사에 도착했을 때, 대웅전 앞에서 발라당을 하고 있는 녀석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거구의 고등어였다. 녀석은 관람객의 잦은 발길에도 아랑곳없이 대웅전 앞을 어슬렁거리거나 종루에 내려갔다가 삼층석탑 그늘에서 낮잠을 자곤했다. 내가 녀석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자 지나가던 한 보살님이 "간식 공양을 하고 찍으셔야 하는데...." 라고 했지만, 녀석의 몸집은 이미 지나친 공양이 의심될만한.....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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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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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