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기 털이 보숭한 민들레를 갸웃갸웃 바라보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녀석은 민들레 갓털을 한번 툭 건드려봅니다.
건드리면 홀씨가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양이는
민들레 줄기를 잡았다 놓았다 하면서 홀씨 놀이를 합니다.
내년 봄이면 저 녀석이 날려보낸 홀씨들이 사정도 모르고 불쑥불쑥 노란 꽃을 피우겠지요.
이러구러 해가 길어진 봄날이 갑니다.
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