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밖은 위험해!
대문 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봉당에 나앉은 고양이(달타냥)는 마실이라도 가볼까 생각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미 눈을 경험한 베테랑이어서 녀석은
기웃기웃 대문 밖을 살피고
꾸벅꾸벅 졸기도 하면서
눈이 그치기만 기다립니다.
하지만 쉽사리 눈이 그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듬성듬성 내리던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마실 나가기는 그른 것 같습니다.
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