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생크 탈출....
작은 구멍 속의 더 작은 아깽이들이 서로 나오겠다고 터널 장난중이시다.
산밭 빈 축사 하우스에서 태어난 산둥이네 아이들입니다.
언젠가 잠깐 소개하기도 했지만,
산둥이가 발라당으로 SOS를 보내 나를 안내한 곳에 이 녀석들이 있더군요.
저 구멍은 축사 배수구인데
녀석들은 저곳을 은신처이자 놀이터로 삼고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나는 고양이 유치원 삐약이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구경하다 왔습니다.
(* 산둥이는 나중에 산밭 하우스에서의 육묘가 힘들었는지
이 아이들을 데리고 전원할머니 댁으로 입성했습니다.
그곳은 원래 산둥이가 태어난 곳으로
영역싸움에 밀려 잠시 산밭 하우스에 머물던 중이었습니다.
아깽이들을 다 이끌고 할머니 댁으로 들어간 산둥이는
그곳에서 무사히 육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