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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Sep 12. 2018

냄비에 들어간 고양이, 점례

요 녀석 이름은 점례인데, 

사료가 떨어질 때마다 밥그릇이 비었다며 

그릇에 들어가 노골적으로 시위를 하곤 합니다. 

고양이 냄비가 따로 없습니다.

요런 모습 목격한 것이 벌써 세번째. 

집사야 언능 사료 채워라.....뭐 그런 요구인 것이지요.



점례가 왜 점례인지 궁금한 분들이 있어 설명드립니다.

요 녀석은 등에 4개의 점박이 무늬가 있어요. 

점례가 점례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꼬물이 시절에도 녀석은 밥그릇에 들어가 놀기를 좋아하더니 

요즘도 툭하면 밥그릇에 들어가 앉아 있습니다. 

이 녀석 한동안 허피스로 고생하더니 요즘엔 제법 밥도 잘 먹고 씩씩해졌습니다. 

황금비율로 갈라진 냥통수 무늬도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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