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나를 기록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나를 위한 순간의 기록.
그리고 스무 살이 될 이들에게 들려주는 어떤 이의 스물.
<다시는 오지 않을 스물에 내가 한 일>
1. 여행
: 오사카, 파리, 바르셀로나, 블라디보스토크, 제주
비행기를 타고 4차례의 여행을 다녀왔다.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직접 가고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찾아보았다. 처음으로 한 자유여행은 힐링이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책 속에서만 보던 세상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 주었다.
2. 가죽공예 배우기
: 어릴 적부터 만들기를 좋아한 나는 가죽공예를 배우고 싶었다. 가죽 지갑, 테슬, 카드지갑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알게 된 사실. 만들기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지 않다. 가죽공예 물품은 사서 쓰자! 내 성격이 그리 따라주지 않는다.
3. 자취방에서 로망 실현
: 자취방에서 친구들이랑 맛있는 음식 시켜먹기, 연말 파티하기 등 하고 싶었던 것들을 했다. 그것도 나의 첫 자취방에서.
4. 당장 하고 싶은 일 하기
: 마음만 먹으면 엄청난 속도로 실천에 옮기는 나는 노는 것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본다면 악동뮤지션 청음회 가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을 알지만 큰 마음을 먹고 한강으로 갔다. 청음회 4시간 전에 도착했지 만 무대 중앙에서 보지 못했고 측면에서 열심히 귀호강하고 왔다.
5. 그림 그리기
: 휴대폰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내게는 아주 잘 맞는 취미다.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요소가 되었다. 나만의 그림 계정을 만들었고 현재 무엇인가 계획 중이다.
6. 드라마 원 없이 보기
: 드라마라면 눈에 불을 켜고 보는 나는 한국 드라마, 해외 드라마 가릴 것 없이 넷플렉스에 있는 드라마들과 방영하는 드라마들을 모두 섭렵했다. 16부작은 이틀에 나누어 본다는 나의 신념을 가장 알차게 이룬 한 해다.
또한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음을 몸소 배우고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무게를 둘 가치, 하고 싶었던 일 등.
그리고 모든 생각들을 정리하고 현실을 인지함으로써 나아갈 준비를 했다.
새로운 스물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거 해 볼까? 생각이 든다면 행동으로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