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년주목 일출

크게 비운 것들은 신령함이 깃들어 있다

by 이창근

태백의 바람은 여전히 차고 매서웠다.

송곳 같은 바람이 몸속으로 파고들며 온기를 순식간에 빼앗아 갔고,

기다림은 간절해지는데 일출은 더욱 더디 오는 듯하였다.

그래도 다시 그리워지는 겨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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