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작사

힘겨운 연인들을 위해

by Biracle

가끔이지만

지난 기억 때문에

눈물을 그려 본 적이 있다

이제껏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이 남아 있기에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내 곁을 비운 그 사람의 여행 때문에

난 기약 없는 기다림에

익숙해져 가고

시간이 쌓여가면서

내 마음도 흔들린다


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면

힘겨움에 맞잡고 싶어지기도 하고

귓가에 스치듯 소곤거림에 취해본다

그 사람의 작은 손

그 그리움이 내 마음속 깊이 남겨져 있다


울고 싶어지면 내 표정을 포장한다

익숙해지고 있는 나를 보고

흐뭇해진다

웃는 걸까 우는 걸까

이제는 그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반쪽 인생살이 중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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