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드라마에서나 착한 끝이 있지.. 현실은

by Biracle

긍정적인 이야기로 아무리 써 내려가도 현실에서는 착한 끝이 거의 없다.

작은 반짝은 있을지라도 그 끝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정말 희박하다.

왜냐하면 세상은 잔혹하리만큼 생각보다 강하게 그들만의 끈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똑똑하거나 능력이 좋다고 지도자 위치에 가는 것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서사가 있는 인물 등장에 열광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돌이켜보면 성공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실패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성공이라는 목표에서 벗어나는 것은 모든 것이 실패가 되는 것이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세상이 잔혹하고 냉혹하다고 해도

따뜻함은 깃들어 있고 우리 모두에게 스며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을 이끄는 것이 나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두가 한 배를 이끌어가는 것이었다.


그것을 깨우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착하지 않았지만 착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 끝은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목표의 성취만이 아니라 발견하고 인정하고 적용하면 찾아온다.

찾아온 것인지 찾아간 것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행복함을 느낄 수는 있다.


집이 없어졌는데 웃고

사업을 폐업했는데도 다시 일어서고

건강을 잃었지만 남아 있는 건강에 감사하게 되고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솔직함으로 나눌 수 있음을

잘 안된 것들보다 잃어버린 것보다

더 하는 삶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것도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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