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국 일기 - 원하지만 실패할까

9. 배움에 끝이 없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by Biracle

우리는 변화를 통해서 성장을 한다. 성장이 멈추면 결국 퇴화될 수밖에 없다


역사에 어떤 위인도 결국 평범한 시작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대단한 서사를 가진 인물이더라도 그 시작은 미생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그 서사가 어떤 상황에서 혹은 성장에서 변화를 가져다주고 그것을 통해서

놀라운 모습으로 다양하게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위인이든 평범한 삶이든 이미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만으로 모두 각자의 서사를 가진

위대한 여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삶이라는 것은 결코 생각대로 혹은 기대하는 대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결과를 위해서 단련을 하는데 보통 우리는 그것을 배움에서 방법을 찾는다.

단순한 지식에서부터 다양한 경험들까지 모든 것은 좋든 싫든 배움을 준다.

변화와 성장은 마치 한 몸처럼 우리 삶에 작용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유한한 시간에서

우리는 그때를 맞추어서 배움을 해야 수월하다는 것은 경험상 알게 된다.

흔히 "공부에 때가 있다"와 "배움에는 끝이 없다" 그리고 "성장은 평생 해야 한다" 등

자주 언급되고 듣게 되는 말이다.

실제로 실패를 통해서도 많이 성장하고 배우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그로 인해서

좌절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배우는 사람들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단순히 못 산다거나

능력이 떨어진다고만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들과 제때에 배우는 사람들을

뒤늦게 따라잡는 것은 마라톤 꼴찌가 1등으로 역전하는 것보다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세상은 단순히 수치나 성과로만 작용되는 것이 아니라서 능력이 떨어지고 늦어도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반전 매력이 숨어 있는 곳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반평생에 가까워져서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에 대한 배움은 솔직히 따라가기

힘들기는 하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유 있게 배움에만 전념할 수 없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자기를 단련하는데 멈추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나 역시 새로운 분야에서 적응해서 배움에 있어서 사소한 것에서부터 익히고 숙련하는 것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노력에 비해서 시간에 쫓기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일하는 곳에 도서관이 있지만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성과가 느리고 배움에 뒤처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1등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배우고 익혀서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떳떳한 건국 서사를 이어나가고 싶은 것이다.

단순히 장애를 가지게 되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이래서 저래서 합리화시키는 거나

자신을 동정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 멈추지 않고 단련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다음 주를 맞이하게 되면 또다시 실패했던 계획을 재정립하고 다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것이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 나의 건국도 실패로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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