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국 일기 - 8: 새로운 시작

달라진 게 없지만 그래서 달라지고 싶다

by Biracle

2023. 그래 새해가 왔는데 난 여전히 그대로 같다


오랜 시간 홀로 머물면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일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지만

여전히 가슴 한가운데 구멍이 뚫린 것처럼 시린 그리움이 맺혀 있다.

눈을 감아도 보일 것 같은 가족들의 모습

인내하면 연단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지만 가슴이 스며들 정도로 아픈 것은

아무리 좋은 시간이 찾아와도 여전히 그리움에 적어 들게 된다.

이른 아침 건국 작업을 위해 출근하는 모든 날에도 모든 순간에도

종종 찾아드는 그리움을 어쩔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어야 한다.

이 모든 시간을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래서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도약임을

세상에 행복 요소.. 그거 고작해야 100여 년도 안 되는 잠깐이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가족의 흐름은 위대한 여정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가족들이 건강함이 그렇게 감사하게 되었다.

당연한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감사한 것이었다.

지금 여기 건국에서도 새로운 신입들이 청춘을 위해서 꿈을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

그들의 캠퍼스 생활을 위해서 도와주는 것.

그리고 그렇게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들이 과거의 못난 유산들은

모두 버리고 희망 가득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새벽을 뚫고 출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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