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드뷰 BirdView Dec 02. 2018

구성원들의 처음의 기억_입사편

Interviewee. 재무회계팀_팀장 이태선

Q. 언제 입사하셨나요?

 2018년 6월 18일이요. 첫 일을 시작한 지는 2009년 2월 23일 월요일인가 화요일인가 그럴 거예요. 

(하하) 정확하게 올 해로 9년차입니다.



Q. 첫 월급으로 무엇을 했는지?

 첫 월급 받아서 부모님께 옷을 사드렸어요. 겨울이라 외투를 사드렸어요! 생각해 보면 센스는 없었던 선물이네요. 그리고선 저를 위해 타코와사비에 청하를 먹었어요.



Q. 버드뷰의 첫 인상은?

 면접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제 일과가 끝난 저녁에 혹시 가능하시냐는 말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는 회사라고 느꼈어요. 보통 저녁 시간에 면접을 볼 수 있는 회사는 많이 없어요. 회사의 일정에 면접자가 맞추는 형식인데 여기는 면접자들의 편의를 많이 고려해주시더라고요.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회사와 직원의 포지션이자 전반 적인 회사 분위기일 수 있거든요. 



Q.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만약 그곳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할까'란 질문을 스스로 해요. 제가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회사였으면 좋겠어요. 



Q. 입사했을 때 기억에 남는 구성원은?

 별님이요! 면접 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를 보시더라고요. 인상 깊었죠. 같이 지내다보니 그 눈빛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어요. 제 의견이 맘에 들었을 때의 눈빛이란 걸 이제 알았어요. “그래 내 생각과 같아!"



Q. 입사 전, 후 버드뷰를 통해 달라지고 있 는 점이 있나요?

 몸무게가 달라지고 있어요. (쓴웃음) 그리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훨씬 더 적극적여 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 일을 했다면 지금 버드뷰에서는 그 일을 내가 꼭 하고 싶어서 시작하고 그 결과물로 스스로 뿌듯함까지 느끼고 있어요.




 이 곳이 망망대해라고 했을 때 나침반 하나 들고 우리는 목표를 향해서 가야만 하 죠. 그 망망대해에서 저는 선장이고, 그 배 에 탄 우리 선원들을 데리고 가야해요. 



 그 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잘 가기 위한 선장의 역할은, 반대되는 입장도 수용해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팀장이라면 팀원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함께 깊이 고민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팀원이 방향을 잘 못 잡고 있다면 그것은 팀원의 잘못이라기 보다 팀장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팀원도 처음 가는 길이 얼마나 두렵고 힘들겠어요. 그리고 저는 좋은 팀장이자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요.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히 달라요. 저는 둘 다 이 루고 싶어요. 더 노력해야겠죠. (하하)




Q.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회사 내에서 앞으로도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다양해질 것 같은데 그에 따라 정량 화시키는 작업이 많아질 거예요. 그 작업 을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기도 하 고, 제가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Q.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건?

 코딩 배우고 싶어요! 코딩 관련된 책은 많아요. 혼자서 계속 해보는데도 안나와요… 똑같이 하란대로 했는데 나오질 않아요… (시무룩) 맥북을 산 이유도 개발 공부를 위해서였지만 결국 카페에서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보기 용이죠. 카페에서 맥북만큼 간지나는 건 없지 않나요? (웃음)



Q. 팀장이 세팅한 목표에 대해 팀원들과 의견이 대립 될 때는요?

 팀원들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내가 세팅한 목표가 잘못되었는지 돌아볼 것 같아요. 팀원과 팀장은 별개가 아니에요. 저도 팀 안에 속해있는 사람일 뿐이니까요. 함께 만들어가는 목표가 더 의미있는거죠.



Q. 태선님에게 별님(팀원:한별 님)이란?

 나와 함께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는 사람. 별님은 제게 꼭 필요한 야당! 

언제든지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자 언제든지 그 누구보다도 먼저 제 의견에 반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매거진의 이전글 구성원들의 처음의 기억_입사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